때 이른 무더위로 여름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고, 다슬기를 채취하다 익사사고가 연일 발생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되었다. 특히, 캠핑문화 증가로 이러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데 며칠 전에도 강에서 물놀이를 하다 익사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5년간 240명이 물놀이 사고로 사망하였고 이중 218명(90.8%)이 7~8월 여름 휴가철에 집중되며 사고의 발생 원인으로는 구명장구미착용 등 안전수칙불이행이 52.6%, 수영미숙이 16.3%로 그다음을 차지하고 있다는 소방방재청 발표가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 된다. 또한, 하절기 다슬기 채취시기가 되면서 전국적으로 매년 10여명이 귀중한 생명을 잃고 있는데 대부분이 하천 수심이나 물속 유속을 잘 모르는 외지인들이나 상황대처가 쉽지 않은 노인들로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아서 일어나는 안타까운 사건들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여름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예방에 주의가 요구되는데 그 방법에는 먼저 심장마비예방을 위해 물에 들어가기 전에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 물을 적신 후 준비운동을 반드시 하는 것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나 배가 고프거나 식사 후에는 수영을 하지 않는 것 등이 있다. 무엇보다 시중에서 흔히 판매되는 튜브와 보트 같은 장비를 이용한다 하더라도 구명조끼 등 개인보호장구를 의무적으로 착용한다면 대부분의 안전사고는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다가오는 올 휴가철에는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해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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