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초등학교(교장 김춘복)는 7월 6일(월), 방과 후 시간에 학교 인근 농장으로 전교생 59명이 방문하여 감자 캐기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날 이루어진 체험 활동은 학교 텃밭에 고추, 가지, 토마토 등 다양한 작물을 직접 심어 매주 관찰하는 식물 관찰 활동과 더불어 서상초가 실시하고 있는 자연사랑 생태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실시하였다. 감자 심기 생태체험학습은 학기 초 감자에 대한 기초 지식인 씨감자 심기에서부터 수확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학부모 재능 기부를 통해 학교 내에서 학습하였다. 또한 오늘 행사는 감자 수확과 관련한 학생들의 실질적인 체험학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인 구성원의 감자 농장 기부를 통해 이루어 졌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지닌다. 서상 교육 공동체 모두의 관심과 사랑 속에 그동안 정성껏 가꾼 감자를 캐는 날 아이들은 기대감과 설레는 마음을 갖고 인근 농장으로 나섰다. 땅을 덮고 있는 감자 줄기를 벗겨내고 조심스레 흙을 파는 순간 크고 작은 감자들이 모습을 드러냈고 꿈돌이들의 즐거운 환호성은 감자 농장을 가득 메웠다. 또한 수확한 감자는 포실 포실한 찐 감자가 되어 서상초 꿈돌이들의 입을 행복하게 해 줄 예정이다. 이번 감자 캐기 체험은 교육 공동체 모두가 함께 가꾸고 수확하는 기쁨을 나눔으로써 학생들의 바른 심성과 인성을 키워 나가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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