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하기 전 가르쳤던 제자를 찾아와 장학금을 수여한 선생님이 있다.
거창 바르게살기협의회 박남순 대표는 지난 7월3일 안의고등학교(교장 한윤규)를 방문해 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남순 대표는 몇 해 전까지 안의중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다 명예퇴직했다. 이후 거창바르게살기협의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에는 거창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거창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다 보니 안의중학교에서 가르쳤던 제자가 눈에 밟혔다.
박 대표는 이제 안의고등학교 학생이 된 박소영(2-2), 박해민(1-2) 제자를 찾아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박소영 학생은 “선생님께서 잊지 않으시고 이렇게 장학금을 주시며 응원해주시니 감동적이다.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학교생활에 더 충실히 임해서 나중에는 내가 장학금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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