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함양군연합회(회장 임영남)는 7월3일 오후 함양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친정에 보낼 옷, 냄비와 같은 주방도구, 치약칫솔샴푸 수건 생활용품 등 시가 300만원 상당의 생필품 1만여점을 전달해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을 실천했다. 생활개선함양군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1월부터 함양읍·마천면생활개선회를 시작으로 총 11개 읍면 생활개선회 전 회원 5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6월까지 사랑의 나눔 봉사 릴레이 방식으로 생필품을 모아왔다. 이날 전달된 생필품은 함양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센터 소속 이주여성16명에게 적절히 배분돼 모국에 보내지게 된다. 임영남 생활개선함양군연합회장은 “그동안 생활개선회에서는 이주 여성들이 친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작은 선물을 보내기 위해 마음을 모아왔다”며 “이번에 실천에 옮기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친정에 생필품을 보내게 된 네팔 출신 구릉엄리파씨(35·백전면)는 “생필품과 옷을 받고 기뻐하실 친정 부모님의 모습을 생각하면 뿌듯하다”며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는 이웃들이 있어서 한국생활이 항상 즐겁다”고 답했다. 한편, 생활개선함양군연합회는 이번 생필품전달 외에도 장학금 기탁을 비롯해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축제 먹거리장터 운영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모범봉사단체로 칭송받고 있다. 이경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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