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산삼을 찾아라’ 등 65개 프로그램 준비 오는 7월30일부터 열리는 제12회 함양산삼축제의 로드맵이 확정됐다. 5일간 열리는 산삼축제는 6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선보이며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함양산삼축제위원회(위원장 최완식)은 6월29일 오후 함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12회 함양산삼축제위원회 임시총회를 열고 산삼축제로드맵을 확정지었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축제위원회 임원들을 비롯해 군의원, 각 실과소장 등이 참석했으며 함양산삼축제 운영계획 및 세부실행예산안 심의 및 확정, 유치실적 보고, 자문위원 위촉보고, 축제 운영대행사의 축제 프로그램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6억2900만원(군 보조 4억9000만원·자부담 6000만원·기타 7900만원)으로 치러지는 올해 산삼축제는 ‘산삼의 신비와 함께하는 천년의 역사문화체험’을 주제로 ‘즐기자 젊음! 챙기자 건강! 가자 신비의 산삼축제로!’를 슬로건으로 산삼주제관과 국제교류관 등의 전시장, 산양삼 및 농특산물 판매장, 심마니 역사탐방과 황금산삼을 찾아라 등 체험 프로그램, 이외수 북콘서트 등 공연 등전시·판매·체험 등 65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풍성하게 꾸며진다.
최완식 축제운영위장은 “올해 축제는 군민을 대표하는 축제로 치러져 군민 공감대 형성을 통해 2020세계산삼엑스포 개최를 이뤄낼 수 있는 초석이 되어야 한다.”라며 “군과 위원회, 전 군민이 합심해 멋진 축제를 만들어 산삼엑스포 개최지로서 손색없는 축제진행능력을 선보이자”고 말했다.
축제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 동안 함양산삼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들기 위한 6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상림과 어린이 공원, 대봉산 등지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체험 행사가 프로그램의 절반이상(35개)을 차지해 보고 맛보고 즐기는 축제의 3박자가 완벽하게 준비됐다.
심마니 동굴관, 산삼 부채·모형 만들기, 산삼 연요리 체험, 등 어린이에서부터 어르신들까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산삼축제위원회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찾아라’ 시리즈(황금산삼을 찾아라, 숲속의 산삼을 찾아라, 행운의 산삼을 찾아라, 사라진 심마니를 찾아라)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산삼 주제관과 국제교류관, 심마니 역사문화전시장 등 전시행사장에서는 산삼의 역사에서부터 전세계의 산삼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교육의 장으로서도 활용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다 산양삼 및 농특산물 특판장과 11개 읍면에서 개발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장터, 세계음식관, 산삼카페, 산삼경매, 전통시장 투어 등 판매장에서는 명품 함양산양삼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아울러 올해 축제는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공연, 이외수 북콘서트, 추억의 악극단 공연, 창원시립국악관현악단 공연 등 각종 경연과 공연이 숨 쉴 틈 없이 진행돼 축제의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총회에서는 축제전반 로드맵을 확정지은 것 외에도 산삼축제위원회와 군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KBS 전국노래자랑, ‘북 콘서트’ ‘추억의 악극단’ 등 8개 사업을 지원받은 내용도 보고됐다.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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