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서억섭)에서는 6월 29일(월) 학생들의 오래되고 낡은 의자를 새 의자로 바꾸는 행사가 있었다.
지난 5월 16일 개최되었던 함양초등학교 제21회 총동창회(회장 김명룡)에서 모교 발전 기금 1000만원을 서억섭 교장선생님께 전달하였다. 서억섭 교장선생님께서는 함양초 교직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지난 한 달 간 고민하셨다. 학생들이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의자에 앉아서 보내는데, 의자가 많이 낡아 있는 것을 보시고는 총동창회의 발전 기금을 전교생 의자 교체에 사용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오전 11시, 1학년 학생들부터 6학년 학생들까지 본인이 사용하던 의자를 운동장으로 들고 나와 새 의자로 가져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새 의자를 교실로 들고가면서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함양초등학교 전교어린이회장인 6학년 2반 박현아 학생은 “선배님들께서 기부해주신 발전기금으로 1학년 동생들부터 6학년 친구들까지 전교생이 새 의자에서 기분 좋게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매년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는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서억섭 교장선생님은 “김명룡 총동창회장님을 비롯한 총동창회 임원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동문들의 도움으로 1천만원이라는 거금을 모교 발전기금으로 기부받아 본교 학생들에게 새 의자를 선물하게 되었습니다. 후배들의 교육활동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총동창회를 보니 앞으로 함양초등학교가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가능성이 보입니다. 저를 비롯한 전교직원들은 함양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후배들을 국가가 바라고 선배님들이 원하는 유능한 인재로 키워나가겠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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