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서억섭)에서는 경남독서한마당 행사와 연계하여 독서행사를 열었다. 함양초등학교 도서실 ‘지혜의 샘’에서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행사를 진행하여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6월 독서행사는 창원도서관에서 주최하는 경남독서한마당 행사 참여를 독려하고, 학생들이 경남독서한마당 선정도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학생들이 많이 참여했던 ‘보물책을 찾아라!’는 책 서명의 초성힌트만 보고 해당 책을 찾아내는 행사였다. 학생들에게 보물지도 모양의 힌트를 제공하여 많은 학생들을 도서관으로 이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서시온 학생은 “내가 찾은 책이니까 더 재밌을 것 같고, 읽어보니 정말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그리고 찾은 책은 보물지도에 스티커를 붙여주시는데, 정말 내가 보물을 찾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진행했던 ‘책은 사랑을 싣고’ 프로그램은 친구에게 책을 한 권 추천해주는 편지를 쓰는 행사였다. 경남독서한마당 선정도서 중에서 추천하고 싶은 책을 골라서 편지를 쓰고 도서관 우체통에 넣으면 다음날 아침 함양초 도서부원들이 해당 학생들에게 편지를 직접 배달해주었다. 추천편지를 쓰는 학생, 편지를 받은 학생들이 모두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이 밖에도 독서감상문 등 독후활동을 공모하여 행사가 끝난 뒤 우수 작품을 함양초 도서관 ‘지혜의 샘’ 에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함양도서관에서 지원해준 ‘큰 책 13종 전시회’도 함께 진행되었다. 평소에 보던 책과는 달리 크게 인쇄되어 나온 큰 책은 그 자체만으로 함양초등학교 학생들의 독서흥미를 자극하였다. 1학년 김유빈 학생은 “책이 내 몸만큼 커서 신기해요. 큰 책은 친구들과 다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함양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독서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여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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