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기획감사실장(59)이 29일 오후 6시 30분 퇴임식을 갖고 39년간의 공직생활을 영예롭게 마무리했다. 군내 한 식당에서 소박하게 진행된 이날 퇴임식에서 김 실장은 “농업직 공무원으로서 공무원 첫발을 통영에서 시작한 것 외에는 오로지 내 고향 함양에서 함양발전만을 바라며 우직하게 한 길을 걸어왔다며 ”몸은 떠나지만 어떤 형태로든 함양이 발전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지곡면 출신으로 1976년 통영군 사량면에서 첫 공무원생활을 시작한 이래 지곡면사무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후 2007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 마천면장·의회전문위원·지곡면장·재무과장·백전면장을 지내고 지난 1월 기획감사실장직을 맡아 민선6기 군정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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