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지면평가위원회 회의가 지난 6월22일 오후 6시30분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지면평가위원회(이하 지평위)에는 박석병 위원(함양초등학교 교사)과 박희열 위원(함양경찰서 경무계장), 구혜령 위원(함양군문화관광해설사), 박태성 위원(함양예총 사무국장) 등 4명이 참석했다. 최경인 대표는 “지난 2개월 동안 여러 가지 사정으로 개최되지 못했던 지면평가위원회가 이번에 열리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말씀들을 해 주시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지평위 위원들은 지난 6월1일자(570호)부터 6월22일자(573호)까지 지면에 실린 기사 내용과 편집 등을 주제로 한 시간여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지평위 위원들이 지난 4주간의 지면을 놓고 벌인 자유토론 내용이다. 이날 위원들은 특별한 주제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을 펼쳤다. 박희열 위원은 “함양군 인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번호에 인사 기사가 실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다.”라며 함양군의 최대 관심사라 할 수 있는 인사 기사에 대해 언급했다. 구혜령 위원은 “항노화 사업의 경우 산청에 많이 뺏기는 것 같다. 세계산삼엑스포를 앞두고 항노화 사업에 군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심층 취재를 통해 미래를 열어 나갔으면 한다”라며 함양의 성장 동력인 항노화사업에 대한 진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서상 지역으로 가다보면 인삼재배를 하는 곳이 아주 많다. 함양의 대표적인 특산물 산삼을 홍보하고 있는데 인삼밭이 많이 보여 관광객들이 의심할 수가 있는 것 같다. 서상지역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외관상 인삼밭이 많은 것은 산양삼 홍보에 결코 좋지 않을 것이다. 산양삼 산지에서 보는 풍경이 인삼밭이면 뭔가 맞지 않는 것 같다.”라며 이에 대한 취재를 요구하기도 했다. 박태성 위원은 “공직에 있다 퇴직하신 분들, 지역사회에 활발한 활동을 하시는 분들, 진취적이고 밝은 내용의 분들의 소개 및 인터뷰를 많이 해줬으면 한다.”라며 보다 다양한 이들의 모습이 지면을 통해 소개됐으면 했다. 박석병 위원은 “제목을 사용할 때 조금 신중하게 해 달라. 따옴표 등을 적절하게 사용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물론 여러 가지 상황이 있겠지만 적절한 제목 사용이 필요한 것 같다.”라며 지면 제작에 신경써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작황부진과 재배면적 감소로 양파 가격이 많이 올랐다. 양파 가격이 춤을 추는 것 같다. 양파 가격에 대한 기준점, 수입억제 방안을 비롯해 수요공급 예측 시스템 등 제도적으로 양파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함양 양파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함양 대표 특산물인 양파 가격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이날 위원들은 주간함양의 지면이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다며 더욱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열리는 주간함양 지면평가위원회는 지면평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의 이슈 등을 주제로 토론을 통해 보다 발전하는 주간함양과 함양군을 이끌고 있다.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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