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창원지청(지청장 김승한)에서는 지난 25일 그간 추진된「고졸(청년)취업․직업진로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이하 공모전)에서 심사결과 총 11건의 수기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서 선취업·후진학의 교육 패러다임 변화를 위해 도입된 일학습병행제의 조기정착과 청년들의 숨은 성공스토리를 발굴하여 예비 고졸인재들에게 성공 롤모델을 제공하고자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그 꿈이 등대가 되어.." 라는 슬로건으로 경남지역에 거주하거나 학교에 재학 중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노력들을 담은 총 49건의 수기가 접수되었다.
금상(1위)은 현대로템에 재직중인 강동현씨의 ‘실패도 경험이다!` 가 차지했다. 특성화고 졸업 후 취업하였으나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는 퇴직을 거듭하던 끝에 기능인으로서 부족함을 느끼고 창원폴리텍대학에 진학하여 다양하고도 힘든 노력 끝에 목표를 달성한 본인의 사례를 제출하여 평가받은 것이다.
금상작품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실패의 연속을 깨치고 다시 일어서는 부분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었고, 기능연마와 성실한 준비를 통해 목표를 달성한 부분에서는 우리 청년들에게 좋은 본보기로서 충분하다며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취업에 성공한 현대중공업 하길한(마산공고졸)씨와 취업성공패키지사업의 직업훈련을 으로 간호조무사로 취업한 김재현(창원기공졸)씨가 은상(2위)을 차지하였으며, 동상(3위)에는 김명진(남해정보산업고), 임찬우(거제공고), 이동수(창원공고/부산폴리텍대학), 장려상에는 조현정(경남관광고), 박소정(경남관광고), 최명준(창원기공), 문석환(부산기공), 김명진(창원기공) 학생이 각각 선정되었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수상자 모두에게는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상이 수여되고, 부상으로 문화상품권(총 125만원시상)이 지급되었다.
본 공모전을 주최한 창원지청 김승한지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우수사례는 수기집 제작을 통해 고교진학을 위한 진로지도와 일학습병행제 운영자료로 활용하게 될 것이며, 무엇보다 우리 청년들의 숨은 성공이야기가 너무도 많고 다양하다는 사실에 놀랐고 또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인재의 우수사례 확산을 통해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고 장차 우리가 나아가야할 능력중심의 열린 고용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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