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초등학교(교장 조은희)는 6월 25일(목) 꿈자람실에서 6월 한 달간 실시했던 각 학년별 통일교육 프로젝트 학습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통일시대를 주도할 학생들에게 자유 민주주의와 민족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북한 사회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통일에 대한 합리적인 인식과 판단 능력을 함양하여, 평화적인 방법과 민주적 절차에 의해 통일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와 태도를 기르고자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6월 초부터 교과시간 및 창의적 체험시간을 활용하여 반별 프로젝트 주제를 수립하고 꾸준히 과제를 수행하였다. 6학년은 통일에 대한 의식을 묻는 설문조사를 수학시간에 배운 백분율을 이용하여 발표하였고 통일 한국의 상징인 국기의 모양을 다양하게 디자인하고 그 의미를 설명하였다. 쉬는 시간에 전교생이 각자 마음에 드는 통일한국의 새로운 국기에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도 하였다. 5학년은 통일 사망토론을 콩트로 꾸며 보여주었다. 통일에 찬성하는 편과 반대하는 편으로 나누어 웃기기도 하지만 마지막은 진지한 마무리로 토론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4학년은 남북분단으로 인해 달라진 남북한의 말을 비교하는 조사학습을 하고 한반도를 무궁화꽃으로 채운 작품을 소개하였다. 3학년은 남북한의 모습을 비교하는 프로젝트 학습 결과를 발표하였고 역할놀이와 퀴즈도 제시하였다. 2학년은 6.25, 휴전, 이산가족 상봉, 남북대화 등을 뉴스로 꾸며 실감나게 표현하였고 1학년은 통일콩트와 노래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북한의 대중 가요인‘휘파람’이란 노래를 전교생이 같이 부르며 분단 70년으로 이질화되어가는 세대에 한민족으로서의 동질감을 확인하고 통일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통일교육 프로젝트 학습에 참가한 학생은“공부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은 몰랐고 학년별 특색있는 발표에 시간가는 줄 몰랐으며 하루 빨리 통일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수동초등학교는 다양한 토론, 역할극, 조사학습, 프로젝트 학습을 설계하여 지적, 정서적, 문화적으로 균형감을 가진 훌륭한 미래 인재를 육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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