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는 지난 24일 학교 앞 하천에서 뗏목 타고 조상들의 교통 이용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뗏목은 한 달 동안 학생들이 힘을 모아 직접 만든 것으로 우유팩과 널빤지를 이용한 것과 대나무를 엮어서 만든 것 2가지 종류였다. 이번 행사는 학교특색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자연에 순응하면서 살아간 조상들의 슬기를 배우고, 과학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교통수단에 대해 공부하면서 여름철 물놀이의 즐거움도 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물에서 하는 활동이라 위험을 인식한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 동생들의 안전을 걱정하며 세심하게 보호해주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협동하여 뗏목에 오르고 호흡을 맞추어 뗏목을 저으며 서로 어울려 즐거움을 만끽했다.
6학년 조형욱 학생은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든 뗏목이어서 더 보람 있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간식으로 먹은 학교 텃밭의 감자와 미숫가루는 꿀맛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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