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림초등학교는 학교 텃밭을 조성해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상추나 고추, 가지, 방울토마토 등 먹거리 채소 재배를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진로체험동아리 농(農)사랑 임(林)사랑』 사랑의 텃밭 가꾸기를 운영하고 있다. ‘사랑의 텃밭’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농사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학교 주변에 텃밭의 기반을 조성하였고, 학생과 선생님은 상추, 고추, 가지, 방울토마토 등을 심어 식물 가꾸기를 진행했다.
여기까지는 많은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위림초 진로체험동아리 『농(農)사랑 임(林)사랑』 사랑의 텃밭은 조금 특별하다. 지난 26일 어른 공경의 마음을 담아 학교 텃밭에서 가꾼 상추, 고추, 오이 재배해 차곡차곡 정성스럽게 포장한 다음, 학교 인근에 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방문하여 전달했다.
어르신들은 “귀하게 자라는 학생들이 직접 채소를 기르기만 해도 기특한데, 어른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너무 대견하다”고 말했다. 이제 학생들은 자신들이 가꾸는 텃밭을 살펴보고 새롭게 돋아나는 채소들을 돌보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몸서 경험하고 있다.
위림초 이정구 교장은 “웃어른 공경과 나눔을 체험하는 학생들의 마음이 널리 전파된다면 생명존중, 안전한 먹거리 생산, 협동하는 마음, 학교폭력 근절 등으로 인성교육의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