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22일 하지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여름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근 안전관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합동 T/F팀을 구성하고,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세웠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군은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88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정비하고, 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이를 전산화하며 폭염대비 관련 군민홍보를 강화하고 나섰다. 특히 군은 군내 폭염취약계층이 3491명(독거노인 2641· 거동불편자 417· 기타 433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폭염 취약계층을 방문해 건강체크 또는 안부전화를 할 재난도우미 515명(취약계층의 14.7%)을 확보하고 데이터베이스화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9월까지 안전관리과, 주민생활지원실, 보건소, 읍면 등 폭염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 합동해 폭염상황을 체크하며 실질적인 군민 건강 지키기에 돌입한다. 폭염정보는 유관기관 및 실과소에 수시로 문자서비스로 전달되며, 특보 발효시 재해문자전광판, 각종 예경보시설, 원격마을 방송을 활용해 대국민 특보 및 행동요령이 전달될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지난 2011~2014년 4년간 3000여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할 정도로 폭염피해가 늘고 폭염강도나 일수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고령인구가 많은 군내 특성에 유의해 폭염피해자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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