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삼·함양농특산물이 들어간 ‘함양만의 메뉴’ 전수교육

함양군은 오는 제12회 산삼축제기간(7.30~8.3) 향토음식과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군민이 다 함께 참여하는 즐거운 축제를 위해 먹거리장터 판매메뉴 전수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23일부터 내달 10일까지 5회에 걸쳐 함양읍 고운로 군민요리교육관에서 실시되는 이번 전수교육은 축제기간 먹거리 장터를 운영할 11개 읍면의 생활개선회 등 운영단체 회원 110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10인 1조씩 실습을 주 내용으로 마련되는 이번 전수교육은 23일 함양읍과 마천면을 시작으로, 24일 휴천·유림면, 25일 지곡·안의면, 26일 서하·서상·병곡면, 7월10일 수동·백전면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된다. 이번 교육으로 회원들이 전수받을 메뉴는 산양삼 메뉴가 1종 이상 포함된 식사류, 흑돼지 등 읍면별로 특색있는 함양농특산물이 들어간 안주류, 간식류 등 6~8종이다.  산양삼 메뉴가 1종 이상 포함된 식사류로는 산양삼약선 오리양념구이·산양삼 들깨 도토리묵밥·산양삼 콩국수·산양삼 산채비빔밥 등이 있으며, 지역별 특색메뉴로는 삼채잎부침개·어탕국수·삼색양파부침개·여주비빔국수·여주해물전·복분자 함양돼지주물럭·연잎흑돼지수육 등이 있다. 군관계자는 “관광의 핵심은 좋은 프로그램과 맛있는 먹거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음식은 관광활성화의 핵심”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읍면의 특색 있는 메뉴 전수교육을 통해 일반축제 먹거리와 확실히 차별화되는 먹거리장터를 알차게 운영함으로써 군민소득 3만불 달성과 산삼축제 음식문화 홍보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