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는 독서 문화 확산을 통한 학생들의 학력과 인성교육을 위해 유익하고 우수한 내용의 도서를 선별하여 ‘책 읽어 주는 언니, 오빠’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5학년도 지곡초등학교 독서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읽기보다 듣기에 익숙한 저학년 학생들의 독서 이해력을 신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한 활동이다. 매주 목요일 아침 독서시간에 4~6학년 선배가 1학년 후배에게 각 교실과 도서실에서 자유롭게 앉아 책을 읽어주는 활동이다. 책 형제자매를 맺는 방법은 작은 학교라 가능한 방법으로 평소에 서로의 생활 태도, 친밀감, 어휘력 등을 잘 파악해서 맺어진 책 짝지이다. 1학년 동생들이 미리 읽고 싶은 책을 정해서 언니, 오빠에게 가져다주면 1주일간 열심히 연습해서 책 짝지에게 읽어 주는 것이다. 읽어주는 방법도 다양했다. 언니, 오빠가 다 읽어주기, 한 페이지씩 나누어 읽기, 한 문장씩 나누어 읽기 등 나름의 방식대로 읽으면서 동생들에게 조금 더 이해를 쉽게 하고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 활동을 마친 6학년 학생은 “1학년 동생이 내가 읽어주는 책을 진지하게 듣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학년 학생들에게도 자신의 재능을 기부함으로서 남을 돕는 일에 보람과 자부심을 갖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곡초등학교는 작은 학교의 장점을 살려 이 활동을 매주 목요일마다 운영하여 학생들 상호간의 이해도와 친밀감을 높이고 독서 능력도 신장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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