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감염자가 발생하고 건강하던 사람도 사망에 이르는 등 당초 예상과 달리 메르스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아 국민적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함양군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홍보를 강화하고 나섰다.  16일 군보건소에 따르면 15일 현재 기준 군의 만65세 이상 어르신은 1만 2101명으로 8451명이 접종해 70%의 접종률을 보였고, 1950년생 어르신들의 경우 611명 중 111명만이 접종해 가장 낮은(18%) 접종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군은 1950년생 어르신을 포함해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은 어르신들의 신속한 접종을 독려했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비말)로 전파되며,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하며, 특히 노년층의 경우는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 수준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뇌수막염’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으로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 진단이다. 65세 이전에 접종한 적이 있다면 5년 후에 추가 접종하되, 65세 이상 어르신은 평생 단 1회 접종으로 예방가능하다는 것이다. 보건소관계자는 “아직까지 접종 받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제법 있으므로 가족 등 주변에서 챙겨 폐렴구균 예방접종 받도록 도와 달라”며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접종 전 평소 복용중인 약과 아픈 증상을 예진표에 상세히 작성하고, 접종 후에는 20~30분 정도 보건소에 머물면서 쇼크와 같은 급성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반드시 관찰한 후 귀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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