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여춘호) 유아 6명은 6월 12일(금) 함양박물관 및 함양문화예술회관으로 ‘함양사랑 나들이’를 다녀왔다. 본원은 올해의 특색과제로‘함양사랑 체험으로 즐거운 유치원’을 계획하여 실시하고 있다. 우리지역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자라나는 새싹들이 어릴 때부터 함양에 대한 애향심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함양 체험 행사를 기획하고 있고, 삼봉산 숲체험을 비롯하여 소방서 견학 등이 이미 실시되었다. 이번 ‘함양사랑 나들이’에서는 먼저 함양박물관을 방문하여 그곳에 전시되어 있는 우리고장 문화유산을 감상하고 체험공간에 있는 탁본 뜨기, 기와 얹기, 도자기 퍼즐 맞추기 등을 스스로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함양문화예술회관에 전시된 ‘봄 거닐다’전시장에서는 봄 풍경이 가득한 회화작품을 감상했다. 그림 작품을 보면서 배가 지나가는 뒤편에 왜 하얀색 줄이 그려졌느냐는 질문에 강필모(5세) 원아는“배가 빠르게 지나가면서 물이 갈라지기 때문이에요”라고 친구들을 보면서 설명을 하기도 했다. 추상적으로 그려진 그림을 보면서도 유아들은 자기들의 생각을 잘 표현하면서 이야기를 열심히 나눴다. 그림 속의 봄도 아름다웠지만 유아들의 모습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의 더위를 식혀주고자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위천수 맑은 물에 발을  담궜더니 박찬우(5세) 원아는“ 선생님, 시원한 아이스크림도 먹고 발도 담그고 상림숲도 바라보니 환상적인 것 같아요”라는 표현을 해 주위 사람들이 한바탕 웃을 수 있었다. 본원은 앞으로 우리고장 축제 참여를 비롯하여 민속놀이, 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함양사랑 나들이’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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