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들이 무엇을 해달라고 요구할 때에 무조건 거절부터 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습니다. 그 요구를 들어줄 만한 것인데도 “안 돼!”하거나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일인데도 부정부터 하기 마련입니다. “그것은 필요없어” “그것은 먹으면 안돼” “TV보면 안돼” “밖에 나가 놀면 안돼” 등 이미 일상화된 부정적인 언어들이 먼저 쏟아져 나오기 마련입니다. 물론 이유는 간단합니다. 위험하니까, 불필요하니까, 지금 유익하지 않으니까, 나쁜 일이니까 등등. 자녀들이 요구하는 대로 다 들어주고 놔두면 사고가 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우선 부정적으로 거부하는 것입니다. 물론 자녀들의 요구를 부모가 들어주는 것이 자녀에게 해가 될 경우라면 당연히 거부해야 되겠지만 자녀들의 요구에 일단 부모들은 긍정적으로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유념해야 합니다. 사실 성숙되지 못한 자녀들의 요구는 대부분 순수한 동기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무조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자녀들을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자녀들이 높고 강한 자존감을 지닌 긍정적인 성인이 되기를 원하신다면 부모님들의 습관화된 부정적인 언행을 이제는 바꾸어야 합니다. 긍정적인 언행은 상대방을 인정해주고 용기를 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그리고 건설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삶을 살아가게 하는 기초가 됩니다. 아울러 강한 자존감을 가지게 되어 쉽게 포기하지 않게 만듭니다. 7전8기란 말이 한 동안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가져다주었듯이 습관화된 부정적인 언행을 이제 버리고 긍정적인 언행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매사에 부정적인 사람과 대화하게 되면 자리가 어색해지고 파괴적이 되지만 긍정적인 사람을 만나면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것 같은 마음을 갖게 됩니다. 부모들의 습관화된 부정적인 언행을 지금 바꾸어 긍정적으로 변해서 자녀들도 긍적인 언행이 습관화되도록 훈련시켜야 합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긍정적인 우리 자녀들의 미래는 결코 어둡지 않습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