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지역아동센터 연합회는 지난 6월6일(토) 하수종말 처리장(풋살구장)에서 아동 70여명과 센터장, 생활복지사,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제1회 풋살대회’를 열었다. 함양군지역아동센터 연합회(이하 함.지.연)는 지역사회 안에서 보호와 양육을 필요로 하는 모든 아동들의 전인적 발달과 권리 보장을 위해 통합교육 및 사회복지활동을 목적으로 무료로 운영하는 비영리 기관인 함양군내의 지역아동센터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이날 행사는 함양군 아동위원협의회(회장 박찬조)가 문구상품권 30만원, 함양스포츠(대표 김현준)가 족구공 2개, 드림아트(대표 이상경)가 배드민턴라켓5세트, 지역복지협의체(간사 차상열)가 손수건 50매 등을 후원하고 전.지.협(전국지역아동센터 연합회)의 자체 후원 등으로 풍성한 행사가 펼쳐졌다. 무엇보다도 ‘제1회 풋살대회’를 개최한 첫 번째 목적은 자라나는 아이들의 밝은 마음을 키우고 건강한 삶과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용기를 만들어 가는데 있다. 이날 풋살대회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고학년부와 저학년부가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팀은 늘푸른지역아동센터(김준성 외 10명), 열린지역아동센터(이은찬 외 11명), 한빛지역아동센터(최종민 외 5명), 한우리지역아동센터(이동현 외 5명), 함양밀알지역아동센터(황정수 외 14명) 등이다. 유익하고 재밌는 시간이 되었지만 경기는 냉혹한 법. 프로선수 못지않은 정신으로 대회에 참여해 토너먼트 형식이었던 이날 경기는 고학년부 1위 늘푸른, 2위 밀알, 3위 열린센터가 차지했고 저학년부는 1위 밀알, 2위 늘푸른, 3위 한빛센터에게 영광이 돌아갔다.승부의 세계에서 웃는 자가 있으면 우는 자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날 각 지역 아동들은 경기 종료휘슬이 울리자 서로 악수하고 안아주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함.지.연 김길식 회장은 “‘제1회 풋살대회’를 개최한 목적은 서로의 경쟁의식을 심어주는데 있지 않다. 승리의 겸손함, 패배의 깨끗함을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1위 했다고 상품이 크고 3위 했다고 상품이 작은 건 아니다. 수고한 모든 팀에게 상품은 동등하게 수여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개최의 행정업무를 맡은 이황결 지역사회복지사는 “대회를 개최하기 전까진 우리 지역에서 아동센터라는 단체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 등 아동센터의 인식을 심는데 큰 의의가 있었다. 아동센터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전해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추첨권을 통한 상품 획득 및 다양한 행사로 행사장의 분위기가 고조 되었고 모든 일정을 마친 후에도 열기가 가라앉지 않아 아이들은 성인부와 축구경기를 가지며 해가 지는 시간까지 고조된 이날의 분위기를 이어갔다.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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