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2015년 6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지곡농협 조합원인 문남진(59)·박선이(57)씨 부부가 뽑혀 지난 3일 농협중앙회중앙본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새농민상은 50년 전통을 가진 농민으로서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1965년 농협중앙회가 자립.과학.협동 새농민 운동 3대 정신을 실천해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화 및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선도 농업인 부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문남진, 김선이 부부는 37년 동안 농업에만 종사한 순수 농업인으로서 한결같은 근면성과 강한 영농의지로 양파, 벼, 사과 생산체계 구축으로 노동력과 소득시기를 분산하여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업인이다. 지곡에서 태어나 고향을 지키며 농업에만 종사하였지만 지난 날이 힘겨워 농업을 포기하려는 마음도 컸지만 농업에 대한 집념 하나로 시련을 이겨낼 수 있었다. 문남진씨는 2002년부터 8년동안 지곡농협 조합장으로서 농업인이 행복하고 편리한 농업경영에 기여하여 작지만 강한 지곡농협의 기초를 다졌다. 부부의 시상은 신기술, 과학영농 등을 통하여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어려운 농촌을 지키고 책임지는 파수꾼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 설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농협사업에 대한 후견인으로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새농민상은 농협에서 전국의 농업인 부부 중 매달 15쌍을 선정해 연수기회를 제공하고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수상자 모임인 (사)전국새농민회 활동을 통해 회원 상호간 정보 교환과 새농민운동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