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휴천면(면장 이노태) 금반마을과 한국국제대학교 학생회가 농촌일손돕기와 어르신대상 공연활동을 벌이는 것을 내용으로 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휴천면은 지난 6일 낮 12시 휴천면 금반마을회관에서 관내 기관장, 주민, 한국 국제대학교 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반마을(이장 박승규)과 진주시 한국국제대학 전기에너지공학과 학생회(회장 이태화)와 자매결연식을 열었다. 이번 자매결연은 농촌봉사활동을 위해 금반마을을 찾은 학생회가 농촌인력이 상시적으로 부족한 점을 보고, 상시적으로 금반마을을 찾아 양파수확일손돕기 및 연극과 기타공연 등 어르신대상 공연재능기부 활동을 펼칠 뜻을 명문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매결연식에는 전기에너지공학과 학생회 외 제약공학과 학생회(회장 고운별), 식품의약학과 학생회(회장 이동규), 사회복지학과 학생회(회장 유상우) 등 4개 학과가 공동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박승규 이장은 “농활을 하러 온 대학생과 자매결연식까지 맺어 매우 기분좋다”며 “일손부족을 해결하는 것도 좋지만도 세대간 벽을 허물고 도시와 농촌이 교류하는 장이 되고, 관광객 유치 등 지역발전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학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물심양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화 전기에너지공학과 학생회장은 “처음에는 일손돕기를 위해 찾았으나 함양군 명소인 오도재 제일문과 엄천강 등을 둘러보고 감탄했다”며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고, 농촌이 활력있는 곳이 되도록 지역대학생으로서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자매결연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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