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면 국계리가 고향…함양군민상도 수상 함양 향우 우계(羽烓) 유홍종(劉洪鍾) 회장이 23회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에 선정됐다. 지난 5월 2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 시상식에서 향우 유홍종 회장이 상을 수상했다.  유림면 국계리가 고향인 유홍종 회장은 1964년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이후 현대자동차에 입사, 자동차, 금융, 철강 계열사의 임원과 CEO를 두루 거치며 우리나라 기간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체육인으로서 86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18차례의 국제대해에 양궁 선수단 단장 및 한국대표 선수단 단장으로 참여해 우리나라가 양궁 등에서 스포츠 강국으로 우뚝 서는 기틀을 마련했다. 서울대 법대 57학번인 유홍종 회장은 전쟁의 폐허 속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학업에 정진해 졸업 후 평생을 조국의 근대화와 산업화에 헌신해 왔다. 또한 20여년간 양궁협회 회장과 국제양궁연맹의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국 양궁과 스포츠계의 발전을 이끌었다. 바쁜 와중에도 고향 함양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유홍종 회장은 활발한 사회활동을 통해 전세계에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시키고 군민들에게 자긍심과 자신감을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다함으로써 함양인의 기개를 보여주었다. 아울러 함양군의 발전을 위한 노력으로 양궁연맹전 개최, 전국장사씨름대회 유치 등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해 지난 2004년 제 26회 함양군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력으로는 현대자동차 경력사원으로 입사해 홍보실장을 거쳤으며, 현대강관(주) 이사, 현대자동차서비스(주) 상무와 부사장, 현대할부금융(주) 대표이사 사장, 삼미특수강(주) 대표이사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현대비앤지스틸(주) 등기이사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등 1969년 현대그룹에 입사해 46년째 근속 중이다. 체육계 경력으로는 대한양궁협회 회장, 아시아양궁연맹 회장, 국제양궁연맹 부회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부산 아시안게임 한국대표선수단 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도 대한체육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홍종 회장의 이 같은 활발한 경제 체육활동을 통해 1989년 대통령표창 체육훈장 포상장, 1990년 체육훈장 거상장, 1998년에는 체육훈장 기린장을 비롯해 체육부문 최고의 훈장인 청룡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6년 은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 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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