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공급단지 조성·재배이력 관리·협업 단속 등 가짜 산양삼 불법유통을 막기 위해 종자공급단지 조성과 재배이력에 대한 철저 관리, 협업체계를 통한 불법단속 강화 등 강력한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보여 진다. 지난 6월2일 오후2시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는 가짜 산양삼 불법유통 방지와 산양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이종배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 주관으로 관련 담당자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참석해 가짜 산양삼 근절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산양삼은 생산자에게는 고소득 작물로, 소비자에게는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대표적인 청정 임산물”이라며 “일부 생산자와 유통업자의 비양심적 행위로 인해 가짜 혹은 저질의 산양삼이 시중에 유통돼 선량한 산양삼 재배자들과 국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더 나아가 산양삼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가짜 산양삼 근절 대책을 비롯한 산양삼 산업의 산업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다양하고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라며 “토론회에서 마련된 다양한 논의에 대해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산양삼 산업 정책 추진방향(이문원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장), 산양삼 불법유통 실태와 방지대책(변재경 한국임업진흥원 임업소득본부장), 가짜 산양삼 등 불량식품 근절방안(강구식 식품의약품안전처 불량식품근절추진단장) 등 분야별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임업진흥원 변재경 본부장은 산양삼 불법유통을 방지하고 청정한 산양삼 종자의 안정적인 보급체계를 위해 산양삼 종자·종묘공급단지의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짜 산양삼 불법유통 근절을 위해 산양삼유통관리시스템 개발을 통한 철저한 재배이력 관리의 필요성과  부정·불량 산양삼 유통·판매의 효율적 단속을 위해 한국임업진흥원, 경찰청, 식품의약안전처 등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한 지속적인 단속 등 예방효과의 중요성도 논의됐다. 산림청 이문원 과장은 가짜 산양삼 불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일정한 규격 상자에 품질을 표시해 유통하는 ‘품질표시제도’ 운영과 재배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생산과정의 기록 관리를 의무화하도록 하는 ‘생산이력제도’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산양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과 생삼에서 건삼 위주로 유통 다각화,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브랜드 개발 등을 주문했다.  산림청 김용하 차장은 “이번 토론회는 국회·학계·협회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산양삼 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 삼양삼 산업이 산업화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능성과 효능 등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강대용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