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관련 MOU체결 4건, 베트남·중국과 국제교류활성화, 항노화산업기반 확보 함양군 임창호 군수가 지난 달 25일로 군정 2년을 맞았다. 민선 6기는 7월이 돼야 1년이지만, 임 군수는 지난 2013년 4·24 재보궐선거에서 군민의 적극적 지지로 당선돼 이튿날부터 바로 군정업무를 시작해 2년이 됐다. 함양군민은 공백상태에 있던 함양군정을 안정시킨 임 군수의 군정수행능력을 높이 평가해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도 임 군수를 재신임했다. 민선 5~6기에 걸친 지난 2년 동안 임 군수는 군민기대에 부응, 함양살림을 반석위에 올려놨다. 임 군수는 무엇보다도 군민소득 3만불 달성과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개최라는 큰 밑그림 아래 활력 넘치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함양살림을 이끌어오며 역대 최고의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종 수상실적과 공모사업 당선, 투자관련 MOU체결, 군민소득 3만불 달성 추진상황, 산삼엑스포를 향한 차질없는 기반시설조성상황 등 주말도 잊고 발로 뛰며 이뤄낸 임창호 군수 2년 군정성과를 정리해본다. ▲푸짐한 수상실적, 재원확보노력  = 임 군수는 재임기간 공모사업을 통해 부족한 재원을 확보하고, 크고 작은 대회에서 많은 수상실적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 성과를 냈다. 먼저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2014년 266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한 것을 비롯해 2년간 2525억원을 확보해 부족한 살림살이에 윤기가 흐르도록 만들었다. 노력만큼 수상실적도 많았다. 민선 6기 출발 원년인 2014년만  24건, 2년간 총 39건에 이른다. 제1회 행복마을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에서 국무총리상, 전국외식업지구대상(농림축산식품부), 제18회 경남도 수출탑 7개 분야 수상 등 군정전반에 걸쳐 상을 휩쓸었다. 임 군수는 이같은 군정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사)한국국제연합봉사단으로부터 지난 해 말 세종대왕나눔봉사대상을 받았다. 수출실적도 좋았다. 일례로 함양군 농산물을 미국에 수출하는 수출계약도 사상 처음으로 380억 원이나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고, 함양의 주력 농산물 산양삼을 가공하는 ㈜함양산양삼의 경우 이미 베트남에서 3억 원의 계약실적과 함께 지속적으로 해외바이어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어 2020산삼엑스포 전망을 밝게 했다. ▲신성장 동력 항노화산업 모델링 = 뭐니뭐니해도 함양을 대표하는 아이콘은 ‘산삼’. 임창호 군수는 산양삼과 산약초 농산물의 우수성을 확보해 산삼고장으로서의 명성굳히기에 집중했다. 함양읍 신관리 일대에 항노화특화농공단지(2015~2019년)를 조성하고 항노화융복합센터 건립추진이 대표적 이다. 인삼을 수경 재배해 뛰어난 성분의 항노화 물질을 추출할 식물공장을 짓는 항노화특화농공단지 조성 투자유치 MOU(㈜애그로닉스 1500억원)를 체결하고,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원과도 산약초 기능성소재 공동개발 MOU를 맺었다. 특히 올 4월엔 연세대와 ‘함양군 건강자립형 미래농촌 건설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해 미래 노인인구가 함양에 정착해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항노화산업’이 함양군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했다. ▲‘순풍에 돛단’ 군민소득 3만불 달성 = 임 군수는 당시 당선 일성으로 ‘잘사는 함양’을 선언했다. 시골오지, 못사는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군민 개개인이 평균 3만불 소득을 올리며,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게 하겠다는 것이었다. 이는 지표를 통해 실현되고 있다. 2012년 함양 GRDP(지역내총생산)가 7475억 원, 1인당 1만 6690달러 수준이나, 2013년말 기준 자체추계를 통해 GRDP가 9811억 원, 1인당 2만 1919달러였다. 군은 이같은 추세라면 군이 목표로 삼은 2018년 말 1인당 군민소득은 3만불을 무난히 넘기리라는 전망이다. 임 군수가 목표달성을 위해 취한 전략은 ‘선택과 집중’이다. 고령화추세에 맞춰 농업구조를 인력에서 기계·시스템 위주로 전환했으며, 특히 사과·양파·곶감 등 함양의 3대 효자품목을 각각 500억 원 육성작목으로 삼아 고품질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유통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덕분에 임 군수 취임 2년 동안 이들 3대 분야 소득은 이전에 비해 30%이상 향상됐다. 여주, 오미자, 철갑상어 등 6차 산업화할 수 있는 수익모델사업에도 21억 원을 투자했으며, 농업기술센터이전과 가축유전자원센터 이전 등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였다. ▲신개념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 모델창출 노력 = 일반적으로 엑스포라고 하면 지자체의 ‘돈 먹는 하마’로 여겨지는 게 현실. 대부분이 거액을 들여 시설을 만들고 행사 후 유지관리하는 데 세금을 쏟아붓기 때문이다. 임창호 군수는 기존의 기반시설을 활용해 별도의 돈을 들이지 않으면서도 산삼을 주제로 한 세계인의 축제를 구상했다. 시설대신 콘텐츠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다. 이에 기존에 추진 중이던 산삼휴양밸리에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등 엑스포 이후에도 활용가능한 시설을 확충하고, 산삼산업화단지 백연유원지를 조성해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개최 주 무대가 될 상림 숲 인근에 상림주변 관광지 개발 외 국내최고의 인공 숲을 조성한 고운 최치원선생을 기리는 역사공원을 세계인이 찾을 수 있는 규모로 만들고 있다. 이를 위해 국제교류도 알차게 추진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4~5월 베트남 남짜미현과 중국 함양시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총 5곳과 우호교류를 맺었다. 임 군수는 재임기간 세계인이 찾는 건강힐링산업의 메카로 육성, 우뚝 설 수 있도록 ‘세계 속의 함양’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발품을 팔 예정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머무르는 관광패턴으로 전환 =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에도 사활을 걸었다. 수동면 원평리에 함양일반산업단지를 만들어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고, 소상공인과 사회적 마을기업육성에도 신경쓰고 있다. 지난 5월말 중국 타이치그룹과 업무협약을 맺어 2017년까지 550억원을 투자, 공장을 증설해 전기버스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했다. 이는 임창호 군수가 일일이 발품 팔며 그룹 관계자와 관계기관을 찾아 다닌 성과다. 불합리한 규제개혁에도 앞장서 기업체감도분야에서 전국 228개 지자체중 전국 4위(s등급)를 기록, 기업들이 찾고 싶은 고장으로 평가받았다.   ▲힐링 관광인프라 구축&스포츠마케팅&문화복지수준 고양 = 임창호 군수의 또 다른 취임일성은 ‘산에 돈이 있다’는 것이었다. 군 면적 78%가 산지라는 불리한 환경을 오히려 ‘힐링 중심의 머무르는 관광패턴’으로 전환할 인프라 구축의 기회로 보고 지리산산지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해왔다. 임 군수는 관계법이 마련돼 산지관광특구로 지정되면 지리산케이블카와 관련 레저휴양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고, 여기에 농월정 복원과 서원 관광 자원화, 생태체험단지 조성 등이 더하면 힐링 중심의 머무르는 관광패턴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밖에도 88고속도로 4차로 개통과 고속도로 연계 도로망확충으로 산업기반을 확보했고, 지리산 제1교를 준공해 인근 주민과 칠선계곡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군민이 일상적으로 행복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진흥에 각별히 신경써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이 끊이지 않고 열리도록 했고, 스포츠파크와 전천후족구장 조성 등으로 체육기반시설을 확충해 건강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산악레포츠숲길을 조성해 산악자전거와 마라톤대회를 유치해 스포츠마케팅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그리고 인구늘리기 종합대책 총체적 추진 = 현재 임창호 군수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은 인구늘리기 대책이다. 자연사망률이 출생과 전입인구보다 많은 상태지만, 임창호 군수는 셋째아이 600만원 지원 등의 조례제정을 추진했고, 영유아보육지원과 귀농귀촌 정착자금 지원·관계기관협력체 구축 등으로 꾸준히 유입인구가 늘 수 있는 대책을 다각적으로 추진 중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