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 개최를 준비하며 국제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는 함양군이 산삼축제 콘텐츠확보를 위해 중국 길림성 휘남현 산삼농가 및 제약회사를 방문했다.
함양군은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10여명의 중국방문단이 29일 오후 길림성 통화시 휘남현 (주)장룡약업 및 장룡약업 산림인삼기지를 방문하고 산삼축제 콘텐츠확보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08년 길림성 휘남현과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이래 지금까지 10회 이상 상호방문하며 산삼관련 정보를 공유해 왔으며, 이번 활동은 이같은 상호교류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이날 오전 임창호 군수 등 방문단이 찾은 ㈜장룡약업(대표 장홍·58)은 각종 식물의 우수한 성분을 추출해 약제로 만들어 생산 판매하는 25년 역사의 제약회사로, 지난 한 해 미역에서 중요성분을 추출하여 5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이름난 기업이다.
특히 휘남현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행사에 많은 지원을 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해 정부의 신뢰가 두터워 정부로부터 임야를 임대, 대규모 산림인삼기지도 운영하고 있다. 임창호 군수 일행은 장룡약업을 방문해 산양삼재배기술 전반을 살폈으며 3000ha에 이르는 대규모 산양삼재배농장도 찾아 기후상태 및 품질, 판로 및 소비자반응 등을 다각적으로 청취했으며. 임군수 일행은 중국 기업과 합작으로 진줄해있는 포스코를 방문 철강가공공장을 현장을 둘러보고 현지에 근무하고 있는 관계자를 격려 하였다.
이어 임창호 군수는 이날 오후 휘남호텔에서 장경순(50) 휘남현 현장 등 주요 인사와도 만나, 휘남현과 함양군의 기본현황을 공유하며 교류협력을 통한 ‘윈윈’ 가능성을 타진했다.
임창호 군수는 “제약회사와 산삼농가 방문을 통해 산삼축제에 보완해야할 많은 내용을 체크할 수 있었다”며 “이번 방문으로 산삼축제 콘텐츠를 더 풍성하게 하고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 개최 준비를 위한 기반도 더욱 든든히 다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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