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농촌에 대한 로망과 베이비부머들의 은퇴로 인해 현재 농촌으로 새로운 인생의 2막을 준비하는 귀농귀촌 붐이 일어나고 있다. 베이비부머들은 가난한 어린 시절을 지나 산업화속으로 뛰어들어 국가를 세계의 변방에서 선진국 중심으로 진입시키고 부모와 자녀를 부양하느라 자신의 노후 준비는 소홀했고 이젠 얼마나 더 살아야할지 모르는 긴 노후에 대한 불안감으로 심리적 위축만 가중 되어 귀농을 결심 하게 된다. 수구초심으로 막연히 집 한채 팔아 시골 가서 농사나 짓고 살아야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준비되지 않은 귀농은 부작용만 낳고 빚만 키울 수 있다. 펜션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거나 드라마에서 보는 전원생활을 향한 동경으로 농촌생활을 꿈꾼다면 낭패와 실패를 경험하게 될 것이며 환상에서 벗어나 농촌 현실을 직시하고 많은 정보와 철저한 준비를 하고 귀농교육과 다양한 작물들을 공부하고 전문가에게 상담하여 고향으로 회귀하면 성공적인 귀농인이 될 것이다. 자연을 벗 삼아 농심의 마음으로 농사를 짓지만 기술부족이나 기후변동으로 또 판로 때문에  속 쓰린 경험을 하게 될 때도 있다. 시골도 사람 사는 곳이다 보니 사람관계가 어쩌면 농사짓기보다 더 힘들거다.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 도시인들과 공동체 의식이 강한 농촌사람들의 다른 환경구조와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마을마다 귀농귀촌한 사람의 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안타까운 것이 현실이다. 어느 마을엔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는 말까지 돌 정도니 평온한 마을에 검증도 되지 않은 사람의 출현으로 불미스런 소동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의구심에 한동안 색안경을 끼고 지켜보는 것이 다반사다. 그런 반면에 귀농인과 마을사람들이 마을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살기좋은 마을도 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한다는 말이 있듯이 주민과 화합하여 소리 없는 공감대를 형성하면 새로운 생활에 정착하기가 수월할거라 생각된다. 농사만 지어온 농사꾼의 지혜는 절기만 봐도 일의 흐름을 알기에 전문 멘토로 삼아 배우면 좋겠다. 평생을 계산하지 않고 땡볕에서 땅을 일구며 허리가 휘어지도록 땅심을 살리고 지키는 농부들의 열정이 있기에 오늘날 농업이 공존하고 발전이 있고 귀농인들이 돌아올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하는 거다.  귀농귀촌하여 자신의 재능을 농민과 결합해 새로운 아이템과 시장을 열어 수익 창출로 이어지면 침제일로에 들어선 국가의 경제를 성장시키는 동력으로 거듭날 것이다. 어느 정도의 아낌없는 비용투자로 첨단농법으로 기술 재배하면 성공귀농과 직결될 거라 믿는다. 개발도상국이 어느 궤도에 오르면 성장이 멈추므로 함께 일할 수 있는 공동사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돈으로부터 초연하게 살던가 아니면 의욕 열정으로 투자가치를 혁신하고 실현하여 노동에서 행복을 찾고 교양있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완숙된 사회에서 일과 돈의 가치를 확연히 구분해야 한다. 투자 천재 짐 로저스는 "농업은 향후 가장 잠재력이 높은 산업중 하나이며 선망되는 직업은 농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농업인과 귀농인은 서로 어울러 아름다운 화합을 통하여 수익성 높은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소요에서 공유로 협력하여 공존사회를 만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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