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때 이른 여름 날씨로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이상기후로 인한 식중독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횟집·뷔페 등 21개 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사전예방 진단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2주 동안 실시되는 ‘식중독 사전예방 진단컨설팅’은 보건소 위생점검반이 각 업소를 방문해 위생진단을 실시해 각 업소에 맞춤형 식중독 예방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점검방식은 식재료 입고부터 보관·조리·배식 등 최종 섭취단계까지의 위생상태 및 오염가능성 등을 진단·평가하는 것에서부터 도마·칼의 조리 기구에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지 않는지 살피고, 종사자는 반드시 장티푸스 검사를 받았는지 등 위생수준을 평가한다.
횟집의 경우 조리기구 위생상태가 특히 더 중요하다고 보고 칼·도마 조리용과 횟감용 구분사용여부, 어패류 등 5℃이하 냉장 보관 여부, 조리기구 등 세척 여부, 수족관 물 교체 주기 등을 집중 점검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해 식중독 통계를 보면 음식점에서 식중독이 발생한 비율이 61.5%나 돼 음식점 점검활동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이번 진단컨설팅으로 식품접객업소의 자발적인 식중독 예방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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