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봄날어린이 문예상 시상식에서 함양초등학교 곽예지(6학년) 학생과 위성초등학교 김승화(4학년)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남신문이 주관하고 경상남도교육청에서 후원한 제34회 봄날어린이 문예상은 지난 5월20일 오후3시 경남신문사 1층 웨딩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들은 시상식에 참석해 경남신문 회상상패와 부상으로 LED램프를 받았다.
곽예지 학생은 ‘모태수’라는 제목으로 후원하는 외국인 여학생에게 띄우는 편지글로, 김승화 학생은 ‘부담스럽다’라는 제목으로 교내체육대회에 있었던 일과 느낌을 잔잔하게 표현해 각각 고학년 산문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시상식에 참여하기 위해 학교에서 일찍 나와 엄마와 동행한 곽예지 학생은 “좀 더 열심히 할걸”하며 최우수상을 놓친 것을 아쉬워하기도 했지만 온종일 천진난만한 웃음으로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글에서도 언급했듯 아이돌 엑소의 이야기에 13살 소녀의 감성이 넘쳐났다.
부모님과 동생이 모두 동행한 김승화 학생은 “자신의 글이 당선된 것이 뜻밖이다.”며 “온 가족과 함께 한 시상식이라 수상의 기쁨이 더 크다”고 전했다.
푸름이 싱그러운 5월, 이번 시상을 계기로 두 학생 모두 책읽기와 글쓰기가 더욱 즐거워지기를 기대한다.정효순 시민기자
다음은 함양지역 학생입상자고학년 산문우수 : 곽예지(함양 6-3) 김승화(위성4-1)가작 : 오민경(위성4-2) 서주은(위성4-4) 양재혁(위성6-1) 김희수(함양5-1)입선 : 이새린(위성6-3) 오태희(위성4-2) 김윤미(함양6-3) 정선영(함양6-3) 백선우(함양6-3)저학년 산문가작 : 전유리(함양2-3)입선 : 최유빈(위성3-1)고학년 운문입선 : 임진주(함양6-3) 강길훈(위성5-1) 최지현(위성5-2)저학년 운문가작 : 서지현(위성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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