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주주·독자를 비롯한 함양군민, 경향각지에 계시는 향우 여러분! 지역의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주간함양이 창간 13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지역사회의 격동과 함께한 본지는 존경하는 주주·독자님들이 있었기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에 3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우선지원대상사 4년 연속 선정됨으로써 경남의 대표신문으로 우뚝 설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 미디어 환경의 급속한 변화로 인해 지역신문 뿐만 아니라 중앙일간지와 지역일간지들도 경영난을 타개키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에 주간함양 역시 함양미디어를 설립해 수익의 다변화를 꾀하며 독자 생존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힘차게 도약하고 있습니다. 주간함양은 더 낮은 곳에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소통하고자 주민밀착형 신문으로 방향을 설정하여 나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민이 참여하여 만들어 가는 신문을 위해 올해 처음 가족기자단 활동을 시작했으며 신문만들기공모전, 축제특집호 제작, 학생기자 활동, 청소년댄스페스티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 한해 주간함양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사업에 많은 독자와 군민들이 참여해 주길 당부 드립니다. 최근 언론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우후죽순 생겨나는 언론사에 대해 많은 군민들이 자질론을 거론하며 지역신문을 폄하하는 풍토도 생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주간함양은 더욱 신문다운 신문, 언론인다운 언론인이 되기 위해 본사 기자들에게 기본부터 지키는 기자윤리를 더욱 강조하게 됩니다. 혹여 지역신문을 싸잡아 사이비언론사로 치부하지 마시고 제대로 된 언론인의 길을 가고 있는 지역신문에는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간함양은 지역 언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고 있습니다. 비판을 위한 비판보다는 대안을 찾아가기 위한 문제제기를 함으로써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여 함양군을 더욱 발전시키고 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힘쓰고자 합니다. 특히 지역주민의 민주적 가치를 북돋아주고 소수인에 의한 표현 기회의 독점을 배제함은 물론 모든 사람들에게 말할 기회를 공평하게 줌으로써 공공성을 확보하는데도 그 의무를 다하고자 합니다. 단순한 정보만을 전달하는 지역언론에 그치지 않고 전문적인 정보와 정보를 생산하는 구실과 정보를 넘어선 지식을 실을 수 있는 지역언론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묵묵히 힘든 길을 걸어가려합니다. 지난 13년간 주간함양과 함께 해 주신 독자여러분과 함양군민 여러분!앞으로도 주간함양이 제대로 올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옆에서 채찍질해주시고 다독여주시고 그 길을 함께 걸어가 주십시오. 함양군민이 지면을 채우는 주간함양은 함양군민이 주인인 신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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