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맞이하여 함양초등학교(교장 서억섭)는 함양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1,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호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하였다. 이 날 수업에서는 중국, 네팔, 베트남, 일본 출신의 강사를 초청하여 “오색빛깔 하모니”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며 일본, 중국 강사는 직접 그 나라의 전통 의상을 착용하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인 “오색빛깔 하모니” 프로그램은 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 간의 상호문화 이해력을 높이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인성을 기르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가치를 편견 없이 받아들이고 흥미롭게 직접 다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다문화 관련 수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었다.
각 나라 강사님께서 그 나라의 인사말, 중국의 국기·국가·의상·음식·인구 수·세계 지도에서 나라의 위치, 수도 등에 대해서 재미있게 설명해 주셨다. 특히 학생들은 외국의 초등학생들의 생활모습에 관심이 높았다. 강사님께서는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본인의 경험담에 비추어 아주 실감나게 알려주셨다. 마지막으로는 다른 나라의 전통 의상을 색연필로 직접 색칠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수업을 마무리 하셨다.
수업에 참관한 1학년 손영훈 학생은 “선생님께서 중국 의상을 입고 오셔서 신기했어요. 중국의 초등학생들과 우리들은 비슷한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중화문화공화국’을 줄여서 ‘중국’이라 부른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이번 수업을 통해서 중국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라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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