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 피해를 돕기위한 전 군민적 모금운동이 진행중인 가운데 서상중학교에서도 자발적 모금운동이 펼쳐졌다.
서상중학교 전교학생회(회장 박연지)는 5월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네팔 지진피해 돕기 성금모금 운동을 펼쳤다. 학생들의 자발적 모금활동으로 일부 교사들도 동참했다.
이번 성금모금은 전교 학생회에서 3학년 학생들이 긴급 안건으로 네팔 지진 돕기 성금 모으기 운동이 제안됨에 따라 학생 전체가 참여하는 모금 운동으로 확산됐다.
박연지 학생회장은 "산골 작은 학교에 다니는 우리도 졸업하신 선배님들이나 지역 사회의 도움으로 부족함이 없이 공부하고 있어, 작은 도움과 얼마나 소중하고 큰 힘이 되는지 잘 알 수 있다."라며 "우리의 작은 정성도 큰 시련을 겪고 있는 네팔 어린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성금 모금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 고장에도 네팔 이주 여성도 많다. 네팔은 먼 나라가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다. 국적과 피부, 언어가 다르더라도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서 걱정을 나누는 것이 사랑의 실천이다"라고 말했다.
서상중 학생들과 교사들이 동참해 모금한 금액은 36만5,860원으로 모금한 성금은 지진피해를 입은 네팔에 사랑의 힘을 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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