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초등학교(교장 김춘복)는 5월 1일 학교 운동장에서 서상초 학생(59명)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는 봄놀이 한마당을 개최하였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봄놀이 한마당은 오전동안 이루어졌다. 시작은 부모님들과 함께 하는 국민체조로 출발하였다. 학생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운동회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유쾌한 체조가 되었다. 이어서 유치원생과 저학년의 파도타기 경기가 이어졌다. 부모님들이 청색 홍색 천으로 파도를 만들고 아이들은 천위에서 파도에 몸을 맡겨 앞으로 나아가는 경기였다. 작은 체구의 아이들이 즐겁게 파도를 타는 모습을 보며 학부모님들도 행복한 미소를 띠었다. 이밖에도 부모님들의 응원대결인 ‘화이팅 응원열전’ 가족과 함께 달리는 ‘지네발 릴레이’ 부모님과 자녀가 하나의 거인이 되어 달리는 ‘거인 발 릴레이’등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경기가 계속 이어졌다. 학부모님들도 자녀와 함께 봄놀이 한마당을 즐길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겁게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었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하는 경기 중간 중간에는 내빈 및 학부모님들만을 위한 경기도 펼쳐졌다. 내빈들은 릴레이 굴렁쇠 굴리기를 하였고, 학부모님들은 상품을 낚아 올리는 ‘세월을 낚아보자’, 베트남 민속놀이를 변형한 ‘하나 되는 지구촌’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마지막으로 전교생이 참여한 점심바구니 터트리기를 끝으로 서상 봄놀이 한마당은 막을 내렸다. 점심을 먹고 사후 활동으로 운동회 소감문 쓰기, 운동회 그림그리기 활동이 이어졌다. 1학년의 강동길 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해서 더욱 즐거웠고 자주 이런 운동회를 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운동회를 기획한 교사 박귀원은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의 공동체가 함께 즐기는 운동회가 되길 바랐는데 오늘 너무 즐겁게 참여해줘서 뿌듯하고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