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수동면 효리입구 남쪽 방향에 구남정사가 있다, 이곳에서 구남정사유계(계장 진재상)를 지난5월6일 여성현 전 함양향교 전교, 김태균 함양유도회장, 유림등 40여명이 정기총회를 갖고 지난회 결산을 심의했다.
이날 후손 정순민 전 함양향교 전교는 구남정사와 찰방에 대해 설명했다구남정사는 동쪽방은 동봉재(東峰齋) 서쪽방은 정광연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창주재(滄洲齋)로 하여 1932년에 창건하고, 매년음력3월18일에 정광연선생의 호를 따서 창주유계라 하여 지금까지 행사를 하고 있다, 일명 구남정사유계라고도 한다, 구남(龜南)은 하천이름이 구천(龜川)으로 구천의 남쪽에 있다하여 구남이라고 칭했다고 한다.
정광연(1600-?)선생은 호는 창주요 관향은 하동이다, 일두 정여창선생의 현손인 송탄 정홍서(1571-1648)선생의 차남이다. 슬하의 8자녀를 두어 효리 개평에 모두 후손들이라 한다선생이 성균관 유생시절 유생들이 천거하여 “황산도(강화도)찰방”(종6품)을 역임 했다고 한다
진재상 계장은 선비의 고장 함양에서 옛 전통을 전래하는것도 우리의 책무요, 우리들의 자산이니 더욱 더 옛 전통을 잇는 유계에 많은 관심을 가져 내년에는 더욱 많은 사람이 찿아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마장현 유교신문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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