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의 종주국 대한민국 함양을 세계적으로 부각시키기 위한 다양한 교류활동이 전개된다. 함양군은 2020 함양세계산삼엑스포 선포 이후 세계인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엑스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산삼 재배 국가 등을 대상으로 우호협력을 맺어나갈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현재 함양군은 미국 뉴욕 나쏘군 노스헴스테드 타운, 중국 강소성 양주시와 길림성 통화시 휘남현, 그리고 베트남 꽝남성 남짜미현과 우호교류협약을 맺고 있다. 노스헴스테드타운은 재미향우인 키스사 장용진 대표의 사업체가 있는 곳으로 2005년 가장 먼저 우호협약을 체결했으며 다음으로 양주시는 고운 최치원선생과의 인연을 통해 최치원기념관 건립에 동참하면서 2007년에, 그리고 양주시는 산삼 산지로 함양과 밀접한 관계를 보이며 2008년에 우호협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그리고 최근인 지난 4월에는 베트남 인삼 산지인 남짜미현과 우호교류협약을 맺음으로써 3개국과의 긴밀한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 군은 이들 3개국과의 우호에 머물지 않고 보다 다양한 국가들과의 연계를 통해 세계인이 함께할 수 있는 산삼엑스포 분위기 조성과 함께 향후 문화교류와 관광객 유치 등 함양을 알려나가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세계산삼엑스포를 앞두고 세계인들이 함께하는 세계인의 축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삼과 관련된 나라의 도시와 자매결연을 통한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오는 5월26일 중국 함양시를 방문해 우호교류협약을 맺는다. 함양이라는 지명을 함께 사용하는 함양시와의 교류를 통해 관광객 유치 등 양 시군이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보여 진다. 이어 하반기 중으로 가까운 일본 지역과의 우호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동남아지역 국가들을 상대로 한 우호교류를 추진하고, 향후 최대 인삼 생산국인 미국은 물론 전세계 인삼 유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홍콩 등지와도 꾸준하게 교류를 이어나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 같이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이들 국가들과의 인적 물적 문화교류는 물론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세계적인 관광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중상류층 요우커를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강성갑 행정과장은 “중국에서 함양을 힐링의 도시로 아주 좋게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좋은 이미지를 바탕으로 요우커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면 아주 좋은 관광 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양군의 경우 풍부한 자연 환경의 볼거리와 다양한 음식의 먹거리는 충분하게 마련되었지만 아직까지 편하게 쉴 공간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아주 한국적인 멋을 중요시하는 요우커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쉼터의 조성도 필요할 것으로 보여 진다. 특히 인근 시군인 하동군이나 남해군 등에서도 요우커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어 함양군만의 차별화된 전략도 요구되고 있다. 강 과장은 “인트라를 충분히 갖춘 이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들을 끌어들여야 한다”라며 “많은 수의 관광객보다는 소수로 꾸준히 방문할 수 있는 이들을 끌어들이는 전략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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