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4월 24일부터 펼쳐진 경상남도민의 체육 큰잔치인 도민체전에 함양군 배구 대표로 참가한 서상고등학교(교장 이태홍) 배구부가 3년 연속 군부 3위에 입상했다는 값진 소식을 전해 왔다. 전교생 66명, 소규모 농촌 고등학교의 특기생도 아닌 남학생 39명을 대상으로 12명의 배구부를 꾸려 이루어낸 성과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것이다. 젊은이를 찾기 힘든 농촌 현실과 그에 따라 줄어만 가는 학생수, 학교 여건을 감안한다면 사뭇 의기소침할 수 있는 농촌 사회에 오래간만에 들리는 기분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한 해에 그친 것이 아닌 매해 선수를 달리하여 3년 동안 꾸준히 이룬 성과라 지역민과 학생들은 입을 모아 칭찬과 자랑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준결승에서 함안 군북고등학교라는 강력한 우승 후보를 만나서도 비록 패했으나 선전한 선수들을 향해, 선수들 못지않게 땀흘려 지도한 지도진과 응원단은 힘찬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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