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가 4월 17일 재학생 학부모로부터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 받은 사실이 알려져 학교 및 지역 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기부자는 현재 두 아들이 함양중에 재학 중인 학부모로서, 기부자의 따뜻한 뜻을 지역과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공유하자는 학교의 요청에는 익명으로 뜻을 나누었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해 왔다. 기부자는 학교의 시급한 시설 개선과 어려운 재정 상황을 고려하여 학생들과 학교를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교육기부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주도하고 있는 함양중학교는 지난 해 86여 기관, 사회단체, 개인의 재능기부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그뿐만 아니라 총동창회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5,000만원이 넘는 학교발전기금이 접수되어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는 등 학생의 성장과 학교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는데 올해도 재능기부 및 학교발전기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어 화제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함양중학교 교장(김철근)은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학생들이 인성과 실력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란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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