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역농특산물 소비촉진 및 군민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한 ‘2015 제과제빵교육’이 29일 수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총 8회에 걸쳐 함양읍 고운로 군민요리교육관에서 실시된 이번 교육에는 일반여성뿐 아니라 관심 있는 남성, 관련업계 종사자도 다수 참여해 교육 내내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3인 1조 9개조 27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진주 함양 등지에서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양우연케잌하우스’ 양우연 대표가 직접 강사로 나서 이론 및 실습교육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좌는 첫날(20일) ‘건강한 향기! 함양양파의 향연’을 주제로 함양 양파빵과 초코쿠키를 굽는 시간을 시작으로, 어르신 건강간식용으로 좋은 찹쌀바게트와 상투과자, 아이간식용 슈크림빵,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고구마 건강케이크, 초코케잌, 우리 멥쌀을 이용한 누룽지를 토핑한 누룽지빵, 가정의 달 피크닉용으로 그만인 우리밀 바게트 및 우리밀 샌드위치, 특별한 날을 위한 생크림케이크 만들기까지 제과제빵과 관련한 대부분의 실습과정이 망라됐다.
교육생들은 매회 강좌에서 그룹별 모양과 맛 레시피 준수여부 등을 체크하며 팀별로 작품을 평가하며 현장에서의 접목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강좌를 수료한 김혜진(35·함양읍 함양여중길)씨는 “우리고장에서 생산되는 건강만점 양파로 빵을 만드니 지역사랑하는 마음이 새록새록 더했다”며 “양파빵에서부터 다양한 가족을 위한 건강한 간식을 만들 수 있게 돼 요리에 자신이 생겼다. 다른 프로그램에도 참가해 실력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군관계자는 “빵을 주식으로 하는 젊은 층이 다수 늘어나는 등 빵과 과자는 우리 식생활에서 뺴놓을 수 없는 품목이 됐다”며 “이왕이면 건강도 챙기고 지역농특산물을 활용하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강좌에 많은 군민이 호응해 보람있었다. 앞으로도 유사한 강좌를 많이 기획해 농가에도 보탬이되고 군민 건강에도 도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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