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초등학교(교장 황춘연)는 4월 29일(수) 학교 종합실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버드내 운동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운동회는 학교 운동장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계획되었으나 갑작스런 비로 인해 다양한 실내 종목으로 내용을 변경하여 학교 종합실에서 실시되었다. 하정인, 하지인 학생의 선서식을 통해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하여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하며 운동회가 시작되었으며 이어서 책 이고 돌아오기, 뒤집기 한판, 돼지몰이, 오재미 농구, 공 옮기기, OX퀴즈 등 실내 운동회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종목이 진행되어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할머니·할아버지들의 운수 좋은 날, 학부모 고무신농구, 몸 따로 마음 따로,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한 2인 3각 달리기 등 단순히 학생들만 즐기는 운동회가 아니라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하는 그야말로 유림 공동체가 함께 즐기는 뜻 깊은 운동회가 되었다.
본교 6학년 이명원 어린이는 “운동회는 밖에서 하는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안에서 해보니 더욱 재미있는 운동회였어요.” 라고 좋아하며 부모님, 선생님들과 함께한 운동회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으며 4학년 조한울 학생의 학부모인 정연덕씨는 “실내에서 운동회를 하니 가까이서 함께 즐기며 볼 수 있어서 생동감이 넘치고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된 거 같다.”라고 하며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학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경기 참여를 통해 학교생활에 보람을 느끼고 심신을 단련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부모님과 함께 웃고 뛰고 즐기는 가운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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