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군민소득 3만불 조기달성을 위한 농업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8일 오전 9시 백전면 대평리 두레원에서 공무원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해당분야 공무원이 3만불 달성 관련 개별업무에 충실한 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목표달성의지를 재확인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거두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은 임창호 군수의 인사말에 이어 과수, 원예, 특강, 특화작목, 축산물, 농산물가공사업, 마을축제육성과 농업 6차산업화 추진, 귀농·귀촌 유치활성화, 농산물 유통 및 수출확대방안 등의 주요시책 추진전략 소개 및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읍면 담당자들은 소득달성 주요시책으로 △사과=목표액 400억에서 600억 상향 △양파=농기계·양파톤백·종자대지원, 유산균농법 단지조성 등으로 500억 달성 △신소득특작부문=오미자 33억·여주 14억·약초산채 10억·복분자 9억 원 등 66억 원 달성 △꾸준한 농산물 가공사업 창업과 HACCP인증, 가공센터 농가판매 등을 통한 가공사업 활성화 △귀농·귀촌 대책=2015~2017년 3년간 1500가구 2600명 유치 등을 설명했다.
특히 FTA 확대에 따른 대외경쟁 심화 및 가격경쟁력이 취약한 축산물의 경우 품질고급화 등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해 안정적 소득기반을 확보함으로써 현재의 820억 생산액을 2018년 1000억, 2020년까지는 1200억 달성 세부계획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도 마을축제육성과 농업 6차산업화 추진부문에서는 특색있는 마을 공모사업, 농촌마을축제협의회 구성 및 운영지원, 재능기부자 활용방안 등이 제시됐다.
이와 관련 국제대 손은일 교수(경남농업 6차산업화센터장)가 ‘농업의 6차 산업화 추진방향’을 주제로 특강에 나서 현재 국내서 추진 중인 40여개의 6차산업화 융복합 추진사례 및 강원도 원주돼지원 등의 성공사례를 통해 이익순환모델을 설명하고 현장코칭사업 등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한 공무원은 “맡은 업무 외에 군민소득 3만불 달성과 연관된 다른 업무진행상황을 잘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주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군관계자는 “농업 전분야가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전반적으로 성장해야만 군민소득 3만불 달성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소통해 원활하게 정책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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