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농협이 양파 수확시기를 앞두고 고품질 명품 함양양파 생산을 위해 농가에 양파 품질 저장성 향상을 위한 자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함양농협(조합장 박상대)은 4월27일 오전 산지유통센터에서 양파 대농가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파 품질 저장성 향상 자재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농협은 예산 3268만원을 들여 250여 계약재배 농가에 3268포의 ‘입상황산고토’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함양읍 90농가(1132포), 병곡 30농가(445포), 백전 17농가(165포), 휴천 32농가(396포) 등에 보급하게 된다.
이번에 함양농협에서 제공하는 `입상황산고토`는 200평당 1포씩 살포할 분량으로 기존 농가에서 사용하던 비료 성분인 질소 인산 가리 칼슘 이외에 양파의 생육과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황과 고토 성분을 다량 포함하고 있다.
황은 양파의 병해 저항성과 비대, 저장성, 색상, 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양파 고유의 향을 강하게 발산하게 된다. 또 고토(마그네슘)의 경우 양파의 생존 수단인 광합성의 핵심 성분으로 고토가 부족할 경우 광합성 능력이 떨어져 품질은 물론 수량까지 감소될 수 있다.
이번 고품질 양파의 다수확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저장성 좋은 함양양파 생산으로 거래처 신뢰도 상승과 저장물량의 부패 감모율 최소화로 함양양파의 명성을 회복할 것으로 보여 진다.
박상대 조합장은 “농가에서 지금부터 관리를 철저히 하면 명품 함양양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합원들이 농사를 잘 지으면 이유를 불문하고 농협에서 높은 가격에 팔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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