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기업과 군민 가계부담을 줄여 군민소득 3만불 달성 효과를 거두기 위해 청정에너지인 도시가스 공급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도시가스 공급확대는 군민소득 3만불 실현을 위한 94건의 4대 정책사업 가운데 SOC구축대응부문 주요 사업의 하나로, 군비 14억 8800만원 포함 총 38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18년까지 진행하는 대규모 에너지전환 프로젝트다. 군은 지난 2008년 10월 경남 서부지역 도시가스 업체인 (주)지에스이(대표 유석형)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배관망매설, 위성기지 완공, 보조금지원조례제정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해 말 26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어 2015년 3057가구(누계), 2016년 3760, 2017년 4258가구 등 사업이 완료되는 2018년엔 일부 오지를 제외한 함양읍민 75%인 4329가구가 혜택을 볼 수 있는 도시가스 공급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 해 배관매설 27km를 매설했기 때문에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이 되어있는 상태라서 하수관거정비사업(BTL)과 연계한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군의 중심인 읍지역민과 기업이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연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 전체적인 소득향상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실제로 LPG나 경유 사용시 연간 92만~96만원에 달하던 연료비는 도시가스사용으로 72만원으로 크게 줄어 군민 가계부담이 25%이상 경감했다.
군관계자는 “도시기반시설 등 인프라를 잘 구축해 삶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얻는 효과가 상당하다”며 “연차적으로 추진되는 도시가스공급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조기완공으로 군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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