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경선, 함양 출신 2명 정가 관심 높아 내년 4월13일 예정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함양과 거창, 산청지역구에는 현재 6명의 후보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새누리당 당내 경선과 함께 함양 출신 2명의 출마설로 인해 지역 정가의 관심 또한 높은 상황이다.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재선의원으로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우고 3선에 도전하는 신성범 국회의원과 이에 맞서 지난 총선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강석진 전 거창군수, 그리고 함양지역 향우로서 현재 대구고등검찰청장으로 재직 중인 김경수 고검장, 또한 새누리당 부대변인인 박영일 향우도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권문상 새정치민주연합 지역위원장이 이번에도 야권대표로서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이며 양동인 전 거창군수도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6명의 인물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우선 현직 신성범 국회의원의 뚜렷한 대항마가 없는 상황이다. 재선 의원이라는 프리미엄에  현재 국회 교문위 간사까지 맡으며 중앙 정계에서도 중요한 위치에 놓여 있는 신성범 의원은 그 동안 다양한 지역 현안 해결을 통해 지역의 민심과 표심을 다잡으며 3선 의원을 향해 순항 중이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석진 전 거창군수는 현재 신성범 의원의 가장 큰 맞수로 보여 진다. 거창 출신으로 한나라당 부대변인을 거쳐 거창군수를 지낸 강석진 전 군수는 지지 세력을 결집시키는 등 재 대결 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에서는 권문상 새정치민주연합 지역위원장이 두드러진다. 거창군 출신인 권 위원장은 함께하는 거창 공동대표를 지냈으며, 함양군과 거창군, 산청군 농민회 고문 등 변호사 활동을 통해 각종 지역 현안을 챙기고 있다. 양동인 전 거창군수는 무소속으로 출마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창 출신으로 거창경찰서장과 함양경찰서장 등을 지낸 그는 지난 군수선거에도 출마하는 등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번 총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함양출신의 출마다. 그동안 강력한 지역 출신 후보가 없었던 함양지역은 이번에는 걸출한 두 인물이 도전장을 던지고 있어 지역의 표심이 어디로 쏠리지 주목되고 있다. 함양 출신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김경수 대구고등검찰청창은 대검찰정 중수부장과 창원지검 거창지청장을 역임했으며 향우회를 비롯해 지역 행사 등에 적극 참여하는 등 그동안 탄탄한 인지도를 쌓았다. 김 고검장은 거함산 지역구와 진주을 출마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박영일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도 조심스럽게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양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박 대변인은 경기대학교 교수, 성남시의회 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다양한 지역 향우회 향동은 물론 최근에는 고향 마천면에 집을 짓고 자주 왕래를 하며 꿈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7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신성범 의원이 46.22%의 득표해 당선됐다. 강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