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노명환)에서는 학교 특색교육으로 창의·인성 신장을 위한‘백운 참살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백운산 기슭에 위치해 있는 본교의 지리적 환경을 교육적으로 활용한 다양한 ‘참살이 체험학습’을 통해 자연이 주는 혜택과 지혜를 깨닫고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다.
4월 21일에는 전교생과 선생님이 학교 뒤 들길에 옹기종기 모여 쑥 캐기 체험활동을 하였다. 들길에는 봄 햇살을 받아 올라온 보드라운 쑥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쑥을 캐는 아이들의 모습은 사뭇 진지했다. 이 날 채취한 쑥은 집으로 가져가 가족들과 함께 요리하여 먹는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아이들은 기대에 부풀어 힘든 줄 모르고 쑥 캐기 체험활동에 집중했다.
쑥 캐기 활동에 참여한 2학년 김시우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쑥을 캐니 재미가 있었고, 내가 직접 캔 쑥으로 가족들과 함께 쑥국을 끓여 먹는다고 생각하니 정말 기뻐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백운 참살이’프로그램은 참살이 텃밭 가꾸기, 참살이 요리체험, 참살이 공작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연중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편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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