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015년 벼를 조기에 재배해 맛있는 햅쌀용으로 출하하고 군민소득 3만불을 달성하기 위해 22일 오전 지곡면 강기원씨 농가에서 조생종 벼 품종인 조운벼 첫 모내기를 했다고 밝혔다. 모내기는 강씨 농가 2ha를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총 68농가 85ha의 면적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조운벼 첫 모내기는 최근 빈발한 기상이변에 대비해 태풍이 발생하기 전에 수확함으로써 농가 소득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실시되는 벼조기 재배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실제로 조기재배 품종인 조운벼는 생육기간이 재배기간이 짧은 극조생종 품종으로, 8월 5일경 첫 수확을 시작해 태풍과  집중호우가 오기 전인 8월중순 이전에 수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처럼 조기재배하면 노동력 분산효과도 있어 타작물을 재배하고 관리할 수 있게 돼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기 때문에 쌀전업농가의 관심이 매우 높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달 말 함양농협과 전량 수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3월말 조기재배 68개 농가를 대상으로 안정적 재배를 위한 농가사전교육을 실시한 것을 비롯해 조기재배에 필요한 종자 와 벼 육묘 위탁비, 농자재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소득 3만불 달성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서는 식량의 안정적 생산만이 최우선이라고 보고 벼조기 재배에 들어갔다”며 “올해에도 벼 수확기를 앞당겨 일찍 출하하고 남는 노동력으로 타작물을 재배함으로써 군민소득 3만불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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