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전문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동기간 품앗이활동을 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전문교육의 ‘맥’을 잇기로 해 향후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2015년 귀농·귀촌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30여명은 교육생간 우의를 다지고 필요한 농업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지난 17일 농업인교육관에서 후속 모임을 가졌다.
이성태 학생장을 중심으로 한 이들 교육생들은 이날 모임에서 귀농귀촌교육의 전문성을 살려 바람직한 공동체 형성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키로 하고 활동방향을 논의하고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들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동기생들의 농가를 방문해 농작물 재배기술과 애로사항을 서로 나누는 것을 비롯해 농번기에는 동기생간 품앗이 하기로 했다.
또한, 귀농귀촌농가의 공동사업단 역할을 하게 될 ‘꾸러미 사업단’(가칭)을 만들어 함양산삼축제 및 물레방아 축제에서 홍보관을 운영하고 농산물 판로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차기 정기모임은 내달 22일 가질 예정이다.
군 작물지원과 관계자는 “이날 군에서는 교육생 연락처 제공 및 귀농·귀촌자에 대한 다양한 시책을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며 “앞으로도 귀농인이 필요로 하는 분야의 강사를 초빙하는 등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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