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는 지난 15일 다문화센터를 찾아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 가족 30여명을 대상으로 ‘나트륨 저감화 요리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문화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요리실습은 집안 어르신으로부터 염도높은 식단을 그대로 전수받기 쉬운 가족 다문화가족 식습관개선을 위해 마련됐으며, 실습은 이론 설명 및 직접요리를 통한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나트륨 과잉섭취의 폐해 및 평소 자신이 얼마나 짜게 먹는지 염도측정기를 이용한 일대일 교육을 실시하고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과일 채소로 같이 요리하고 직접 먹어보는 체험 행사는 많은 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네팔에서 온 레지나씨(여·23)는 “직접 염도 측정도 해보고 몸에 나쁜 나트륨을 배출해주는 과일을 재료로 함께 요리 해보니 요리에 자신이 생긴다며 가족들을 위해 꼭 오늘 만든 요리를 맛있게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다문화 가족들은 요리사 모자를 쓴 자신이 요리사가 된 듯 하다며 셀카도 찍고 서로 사진도 찍어주며 즐거워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소금에 함유된 나트륨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고혈압, 심장질환 등을 유발하게 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만성질환 개선과 건강한 음식문화 정착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많은 대상자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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