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함양농협(조합장 박상대) 육묘장에서는 지난 15일 NH농협 함양군지부 여일구 지부장, 임영인 농정지원단장, 배한복 작물지원과장, 김종업 친환경농업담당계장, 김근수 친환경농업주무관 및 함양농협 임직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의 육묘생산을 위한 우량육묘 및 무사고 기원제를 지냈다. 함양농협 육묘장은 대규모의 현대화 공정을 통해 침종부터 발아, 파종, 입상 등의 전 과정이 철저하게 관리되며, ‘냉수온탕침법’으로 종자를 소독하여 유기합성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육묘를 생산한다. 또한 일반 못자리와 달리 속성으로 재배돼 볍씨 영양분이 남아 모가 뿌리를 내리는데 도움이 된다. 약 4,000㎡ 규모의 육묘장에서는 올해 칠보벼 8만7천여 판, 추청벼 5만4천여 판 등 총 14만여 판을 생산하여 4월 29일 첫 공급에 나설 계획이며, 우량양묘 공급을 통해 농가 부담을 줄이고 노동력 절감 등을 통해 경쟁력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대 조합장은 “농촌의 구조적 한계와 노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농업인들에게 우량육묘를 공급함으로써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마련해 농가의 실익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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