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1일~12일 경남 함양군 백전면 일대에서 ‘제 13회 백운산 벚꽃축제’가 열린 가운데 백전초등학교 학생 44명을 포함한 함양, 거창, 산청 등 전국 각지에서 온 학생들이 ‘백운산 벚꽃축제 미술실기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펼쳤다.
백운산 벚꽃 축제의 일환으로 행해지는 미술실기대회는 즐거운 축제 분위기 속에서 가족단위로 참여해 벚꽃 구경도 하고 예술 활동도 즐길 수 있어 해마다 참가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 백운산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주제로 한 이날 대회에서는 유치부와 저학년 학생들은 상화, 고학년 학생들은 풍경수채화 부문에 참가해 백전의 봄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
백전초등학교 노명환 교장은 “가족들이 함께 자연체험과 예술 활동을 할 수 있어 교육적 효과가 큰 것 같다. 학생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면서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2학년 이성영 학생은 “살랑살랑 봄바람을 느끼며 벚꽃을 그리고 있으면 ‘우리 학교에도 봄이 왔구나’하고 반가워요. 내년 봄이 빨리 와서 친구들과 다시 참가하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매년 봄이 오는 소식을 알리는 봄꽃들의 향연이 어우러진 백전초등학교 교정을 화폭에 담는 백전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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