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연세대학교와 협력해 미래 농촌의 전형을 보여줄 건강 도시를 만들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함양군은 전국적인 건강도시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함양군은 4월16일 연세대학교와 ‘건강 자립형 미래농촌 건설 사업’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군은 응급의료센터를 설립과 게르마늄 황토 한옥 휴양촌 건립, 건강 자립마을을 만들어 함양군을 우리나라 건강도시 메카로 만들어 나갈 대규모 프로젝트를 꿈꾸고 있다.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 건강 자립형 미래농촌 건설 사업’은 4개의 큰 밑그림으로 나눠져 있다. 사업별로는 국가 R&D 실증 테스트베드 사업, 게르마늄 황토 한옥 휴양촌 건립 사업, 건강자립마을 건립사업, 연세 함양 응급의료센터 건립 사업 등이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국가 R&D 실증 테스트베드’ 사업을 이미 확정됐다. 이 사업은 노인 친화적 건물 모델 개발을 위한 것으로 건설비 절감 및 시공법 등 실제와 동일한 환경의 함양군에 만들어 이곳에서 실제 거주하며 다양한 연구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 총 예산 73억원(현물 20억원)이 소요될 예정인 이 사업은 국비 38억원(현물 10억원)과 도비 10억원, 군비 5억원(현물 10억원)을 들여 300평 규모에 4~5세대의 다양한 계층을 모집 거주 후 호응도 평가를 거치게 된다. 군은 사업 완료 후 엑스포 연계한 시설 또는 항노화 체험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세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다양한 사업들은 청정 함양에 더해 휴양 함양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켜 함양군의 미래 중점 사업인 항노화 산업 육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우선 연세대와 협약을 통해 함양군에 ‘연세 함양 응급의료센터’가 설립된다. 응급의료센터는 심뇌혈관계 질환의 조기치료, 예방 및 재활을 포괄하는 심뇌혈관질환 응급진료 시스템이 구축된 전문센터로 설립을 위해 현재 군과 협의 중이며 컨설팅 이후 설립 대상지와 운영방법, 규모 등이 확정될 것으로 보여 진다. 다음으로 가장 큰 규모인 ‘게르마늄 황토한옥 휴양촌’과 ‘건강 자립마을’ 건립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풍부한 게르마늄 토양이 산재한 함양군에 은퇴한 노년층이 거주하는 대규모 휴양촌을 만들어 건강 휴양도시의 면모를 갖추는 것이 목표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동안 5ha의 면적에 20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휴양촌 건설 사업은 국비 140억원과 도비 30억원, 군비 30억원(현물 8억원), 그리고 필요할 경우 민자유치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 건강자립마을 건립을 위해 125억원(국비50.도비10.군비15.민자50)을 투입해 10ha의 규모로 대규모 건강 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함양군은 이번 연세대와의 협약 이후 로드맵을 작성해 향후 중앙정부 공모사업비 확보를 위한 근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이번 1차 협약 이후 5월 중 함양군과 경남도, 연세대학교가 함께하는 2차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연세대학교는 ‘함양 미래농촌연구사업단’을 구성해 함양군과 연계한 사업들을 착실히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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